안녕하세요! 형맥이입니다. 저는 만년 다이어터에요. 살이 찐 이후로 '다이어트해야지'란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이 추천해준 덕에 키토제닉을 접하게 되었고 이 식단으로 감량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먹는데 살이 빠진다고?'
저는 육식파인데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면 고기를 먹을 수 없잖아요. 흔히 하는 식단인 저칼로리, 닭.고.야 다이어트밖에 몰랐죠. 하지만, 이렇게 오랜 시간 식단을 유지하기 힘들었습니다. 속된말로 입이 터지면 식단이 무너지고 폭식이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유지할 수 있는 키토제닉식단을 추천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키토제닉의 핵심! 탄수화물,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고 좋은 지방의 섭취를 늘릴 것.
일단 다이어트에선 지방이 적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땐 '살이 더 찌면 어떡하지?'란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해서 키토제닉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죠. 키토제닉은 원래 암환자나 당뇨환자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권했던 식단입니다.
에너지원을 탄수화물이 아닌 지방으로 쓰이게 함으로 축척되어있던 지방이 연소되며 체중 감량의 효과가 있어 최근 들어 다이어트 식단으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최적의 비율은 지방 7:단백질 2:탄수화물 1입니다. 탄수화물 섭취는 하루 최대 100g 이하로 제한합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겐 이 비율이 정말 말도 되지 않는 비율이 됩니다. 천천히 본인에게 맞는 비율을 찾아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일상생활을 하면서 약속이 있을 때 또는 직장생활에서 점심해결법 등 소소한 팁을 천천히 포스팅해나갈 생각입니다.
키토제닉의 효과 및 부작용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혈중에 포도당이 생성되며 이 포도당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됩니다. 인슐린이 과다하게 생성되면 포도당을 체지방으로 저장하게 되면서 살이 찌게 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혈중의 포도당이 낮아지게 되고, 인슐린 분비도 줄어들게 되므로 지방의 축적을 막을 수 있어 당뇨, 지방간, 비만 등의 치료 목적 식단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영향 불균형으로 인한 신장 손상과 콜레스테롤 증가의 우려도 있어 신장과 쓸개, 췌장 쪽의 문제가 있다면 키토제닉 식단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키토시스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면 케톤체가 발생하고 축척되며 '키토시스'의 상태로 돌입하게 됩니다. 즉, 몸의 상태를 말하게 됩니다. 키토시스가 지속되어 과도한 케톤체가 축척되면 키토플루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키토플루? 증상과 해결방안
키토플루는 키토시스 상태에 돌입할 때 흔히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키토감기라고도 합니다. 증상은 근육통, 손떨림, 두통, 갈증, 불면증 등 감기와 비슷합니다. 드문 경우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키토래쉬라고도 하는데 이럴 땐 탄수화물의 섭취를 조금 늘려주세요. 키토플루의 증상은 보통 2일~5일 사이에 사라지지만 길어지는 경우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키토래쉬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처방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키토플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오늘은 키토제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빠른 키토시스 상태로 돌입하기 원한다면 간헐적 단식과 함께 병행하면 조금 더 빠른 진입이 가능합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선 먹어도 되는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제까지 요리해서 먹었던 식단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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